신현준 측 "'치료목적'으로 이미 종결…도 넘었다, 법적대응"[전문]

  • 등록 2020-07-14 오후 6:22:09

    수정 2020-07-14 오후 6:22:11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신현준이 전 매니저 김모씨가 제기한 프로포폴 의혹을 부인했다.

신현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로펌 진화(이하 진화)는 14일 낸 공식입장에서 “김씨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현준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정산 문제가 남아 있다고 폭로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며 “프로포폴 투약 의혹 역시 사실 무근이다”고 밝혔다.

신현준
진화는 프로포폴 의혹에 대해 “10년 전 검찰에서 정당한 치료 목적으로 밝혀졌고 당시 정식 수사개시 없이 지나간 사안”이라며 “당시 소속사 대표였던 김씨가 소개한 병원에서 만성 허리 통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므로 이 사실은 김씨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다시 과거 일과 관련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진화는 또한 “김씨의 도가 지나친 흠집내기에 결국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며 “지금까지 불거진 논란에 대한 반박자료가 있고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정식으로 법적 대응을 해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김씨가 13일 오후 서울강남경찰서에 신현준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고발장에 지난 2010년 6월쯤 신현준이 프로포폴을 과다 투약한 정황이 포착돼 서울중앙지검 마약반 소속 한 수사관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바 있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13일 오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신현준씨에 대한 고발장이 들어온 것은 맞다”면서도 “현재는 ‘가접수’ 상태에 있다. 10년 전 사건이라 공소시효가 남았는지 봐야 하며 당시 수사한 기관이 검찰이기에 검찰 측에도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 검찰 측에서 어떻게 사건 처리가 됐는지 확인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신현준 측 공식입장 전문

배우 신현준 씨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과거 함께 일했던 김모 씨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현준 씨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정산 문제가 남아 있다고 폭로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는 바입니다.

또한 프로포폴 투약 의혹 역시 사실 무근입니다. 10년 전 검찰에서 정당한 치료 목적으로 밝혀졌고 당시 정식 수사개시 없이 지나간 사안입니다. 당시 소속사 대표였던 김모 씨가 소개한 병원에서 만성 허리 통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므로 이 사실은 김모 씨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다시 과거 일과 관련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배우 신현준 씨는 김모 씨의 도가 지나친 흠집내기에 결국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배우 신현준 씨는 이런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불거진 논란에 대한 반박자료가 있고,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정식으로 법적 대응을 해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배우 신현준 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로펌 진화(대표변호사 김한호)는 이번 논란으로 피로감이 쌓였을 언론매체 종사자분들과 대중분들께, 또 이번 일로 피해를 입으신 방송 관계자분들께 대단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해 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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