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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영선 장관님, 계란 한판이 얼마인지 아세요?”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국감)에서 대형마트를 규제하는 사이 식자재마트가 급성장하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최 의원은 한 식자재마트에서 계란 한판을 1000원에 판매한다는 전단을 보이며 “생산지에서 3000원~3500원에 나오는 계란 한판을 식자재마트에서 1000원에 판다”며 “이는 납품업자하고 생산자한테 부담을 고스란히 전가하는 방식으로 대형마트 납품 관행이 식자재마트에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 中企 10곳 중 7곳 “해외 출장 후 2주 격리 애로”
우리나라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해외 출장 후 2주간 자가 격리하는 데 따른 애로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9월 21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출입국 제한에 따른 중소기업 애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외 출장 시 가장 큰 애로 사항(복수응답)으로 ‘국내 입국 시 2주간 자가 격리’(71%)를 꼽았습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직원 출장 기피’(37.7%), ‘정기 운항 항공편 부족(22.3%)’, ‘해외 출입국 규제에 대한 정보 부족(21.7%)’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해외 출입국 제한 관련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지원책(복수응답)으로는 ‘출장 후 입국 시 기업인 14일 자가 격리 면제’(56.3%)를 가장 많이 응답했습니다. 이어 ‘비대면 수출 사업 지원’(45.0%), ‘해외 출입국 제한 관련 실시간 정보 제공’(27.7%), ‘자가 격리 시 비용 지원’(26.7%) 등의 순이었습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구조 특성을 고려할 때, 기업인 격리 기간을 단축하고 위험도가 낮은 국가 방문 후 입국 시 검사 결과가 음성일 경우 격리면제 등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3. “튀어야 산다”…코로나 불황에 ‘이색 콜라보’ 나선 中企
문구기업 모나미는 업력 123년 동화약품과 ‘활명수’ 콜라보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문구업계와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두 대표 장수 브랜드가 협업해 하나의 상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이번에 양사가 협업해 출시한 활명수 패키지는 모나미 스테디셀러 ‘153볼펜’의 육각형 포장에 450㎖ 대용량 활명수를 담았습니다. 활명수 병 라벨에는 모나미 153볼펜의 검정·하양 색상을 활용해 볼펜의 노크 부분을 표현했습니다. 이 밖에 생활용품기업 크린랩은 완구기업 미미월드와 손을 잡았습니다.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집에 머무르면서 완구 수요가 많아지자, 미미월드의 완구와 크린랩이 최근 출시한 ‘하이퍼맥스 건전지’를 함께 알리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