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 방향성이 필요하다… 목표가↓-흥국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크게 하회할 듯
내년도 실적 윤곽 불분명 우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6000원
  • 등록 2022-10-14 오전 7:45:24

    수정 2022-10-14 오전 7:45:24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흥국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올해 이후의 실적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할 타이밍”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내년도 방향성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흥국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3분기 실적이 기존 시장 기대치보다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1.3% 줄어든 854억 원, 영업이익은 80.2% 적은 19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초 수주 받은 질병관리청향 스카이코비원의 경우 3분기 약 60만 도즈 원액 및 완제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라며 “4분기에는 남은 원액 수주물량 전부를 인식하며 완제의 경우 출하에 따라 매출로 인식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의 경우 대부분의 매출이 노바백스향 CMO 물량에 의해 발생하지만 4분기에 스카이코비원 질병관리청향 매출이 더해지며 전기대비로 실적이 회복 될 전망”이라 내다봤다.

우려되는 부분은 2023년 실적 윤곽이 분명하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 8월 노바백스는 2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하였고, 누박소비드 실적 가이드라인을 하향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내년 누박소비드 CDMO 수주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뜻”이라며 “현재 생산을 중단하고 있는 독감백신을 다시 생산하는 방향 역시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 및 기존 확진과 다른 변이주에 의한 재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수요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는데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스카이코비원 국내 및 해외 매출 업사이드를 크게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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