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자회사 실적개선에 해외공장도 기대-굿모닝신한

  • 등록 2008-03-12 오전 8:23:09

    수정 2008-03-12 오전 8:23:09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12일 영원무역(0099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900원을 제시했다.

강희승·허정인 애널리스트는 "영원무역의 올해 영업이익은 3% 증가한 31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순이익은 28% 늘어난 58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지분법평가이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원무역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골드윈코리아는 과거 3년간 평균 매출성장률 30%, 순이익 증가율이 36.4%다. 올해도 매출액은 12% 증가한 2377억원, 순이익은 15% 늘어난 546억원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원무역에 반영되는 지분법평가이익은 26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골드윈코리아는 '노스페이스' 브랜드로 아웃도어 스포츠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강희승·허정인 애널리스트는 "영원무역은 의류 뿐 아니라 신발과 가방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방글라데시 공단개발사업(KEPZ)을 비롯해 베트남의 남딘 공장부지, 부산의 물류센타 부지 등을 개발을 추진하는 등 중장기 성장동력을 모색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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