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권 도전 공식화?…부동산 토론회 개최

16일 오후 2시 여의도 태흥빌딩 사무실서 진행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참석 예정
  • 등록 2020-11-16 오전 5:00:00

    수정 2020-11-16 오전 5:00:0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여의도 복귀를 통해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다. 가장 먼저 대권 출마를 선언했던 원희룡 제주지사에 이어 대선 출사표를 던질지 주목된다.

유승민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유 전 의원은 오늘(16일) 오후 2시에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자’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토론회는 유 전 의원이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에 마련한 ‘희망22’ 사무실에서 열린다. 사실상 사무실 개소식을 겸한 행사다. 저서 집필에 몰두하면서, 4·15 총선 이후 두문불출했던 유 전 의원의 첫 공식 행사다.

토론회 주제도 마침 부동산을 들고 나왔다. 정부·여당의 뼈아픈 실책으로 지적되는 부동산 문제를 거론하면서 대여(與) 압박을 하겠다는 의도에서다. 전문가로는 손재영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특히 이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도 현장을 찾아 당 지도부 차원에서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유 전 의원이 토론회를 기점으로 향후 대권 준비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달 김무성계 포럼인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강연을 통해 맨 먼저 출마 의사를 밝혔었다. 이들 외에도 오 전 서울시장, 홍준표 무소속 의원 등이 야권 잠룡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오는 25일 국민의힘 초선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이튿날 26일에는 마포포럼에서의 강연이 계획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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