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8일)

  • 등록 2002-01-18 오전 8:29:55

    수정 2002-01-18 오전 8:29:55

[edaily] 오늘 새벽 열린 뉴욕시장이 기업들의 실적호조와 양호한 경제지표 등 호재가 만발하며 랠리를 보였다. 나스닥지수가 2.13% 올랐고 다우존스지수도 1.43%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증시 약세와 함께 외국인 매도로 조정을 보여 왔던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기분 좋게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일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 팔아대는 가운데서도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유입, 원활한 매물소화 과정을 거쳤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이날 오전 AIG와 현대그룹간의 현대투신 등 3개 현대 금융계열사에 대한 협상이 결렬됐다는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그룹 금융계열사의 구조조정이 또다시 표류하게 됨으로써 국내 금융시장 구조조정도 또 다시 불확실성을 지니게 됐기 때문이다. ◇뉴욕증시, 호재 봇물..다우 137p, 나스닥 41p 랠리 어제와는 정반대로 오늘은 뉴욕증시에 호재가 쏟아졌다. 기업들의 실적호조 소식이 줄을 이은데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양호한 내용을 보임으로써 뉴욕증시는 어제의 실망감을 말끔히 해소시켰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IBM에 대해서는 실적호조 기대감을 반영, 일부 애널리스트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는 등 낙관적인 분위기가 팽배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큰 폭으로 상승출발했지만 일부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다. 그러나 실적호조 소식에 고무된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세에 유입한데다 필라델피아 연준의 제조업지수가 예상밖의 호조를 보임으로써 장후반 상승폭을 늘여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2.13%, 41.37포인트 오른 1985.81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실적호조를 발표한 GE, 시티그룹,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의 견인과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오후장들면서 세자리숫자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42%, 137.77포인트 상승한 9850.0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00%, 11.33포인트 상승한 1138.90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5%, 5.96포인트 오른 482.3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기술주,전 업종 상승..SW/인터넷/컴퓨터 두드러져 뉴욕증시에서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소프트웨어, 인터넷, 컴퓨터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금, 유틸리티, 천연가스주들이 하락했지만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을 비롯해 제지, 유통, 운송, 그리고 석유관련주들이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46%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54%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3.27%, 3.93%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19%, 텔레콤지수도 1.75%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44%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15%, 아멕스 증권지수도 2.78% 올랐다. ◇ADR, 통신주 약세..국민은행 강세 미국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은 17일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포항제철은 2.19% 올랐고 한국전력은 1.54%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3.85% 상승했고 미래산업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통신업종에선 KT가 1.04% 내렸고 SK텔레콤은 0.34% 상승했다.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은 각각 1.80%, 3.13% 하락했다. ◇"경기 작년 4분기에 바닥지났다"-재경부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7일 경기의 저점통과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한 데 이어 18일 재경부가 저점통과 시기를 작년 4분기로 추정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최근 경제동향과 전망` 자료를 통해 "최근 우리경제는 아직 불확실한 요인 있으나, 작년 4분기에 바닥을 지나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외환, 달러 강세..경제지표 호전 17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강세로 마감됐다. 달러/엔은 132.62엔을 기록해 전장 마감가인 132.07엔에서 상승했으며 유로/달러는 88.16센트를 기록, 전일 뉴욕종가인 88.20센트에서 소폭 하락했다. 유로/엔은 전일 종가인 116.48엔에서 116.83엔으로 올라섰다. 달러화 강세는 경제지표 호전에 크게 지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주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에 비해 1만4000건 감소한 38만4000건을 나타내 3만5000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을 뒤집었다. ◇세계경제 조기에 급격하게 회복될 것"-JP모건 미국계 은행 JP모건이 세계 금융시장 분기 보고서에서 전세계 경제회복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급격하게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다우존스 뉴스가 16일 전했다. JP모건의 선임 연구원 존 립스키는 "강력한 세계경제 성장률 반등이 임박했다(at hand)"면서 "지난 9월 11일 미국 테러 효과가 당초 예상보다 더 강력하고 세계적인 둔화추세를 이끌었듯 전세계적 경제 반등 역시 강력하고도 광범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라클 회장 "IT산업, 최악은 지났다" 미국 소프트웨어 메이커 오라클의 래리 앨리슨 회장이 "최악의 시기는 끝났다"는 종전의 입장을 고수했다고 다우존스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그는 암스테르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보기술(IT)산업의 신규지출 둔화세와 관련, 최악의 시기는 지나갔다면서 미국과 유럽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도체,D램 일부 품목 하락 17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일부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17일 오후 6시 현재 256M(16MX16) SD램 PC-133은 2.78% 상승, 6.90~8.0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256M(32MX8) SD램 PC-133은 6.90~8.00달러로 전일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고 128M (16MX8) SD램 PC-133과 128M (8MX16) SD램 PC-133은 6.60%, 3.79% 하락, 각각 3.20~3.80달러, 3.20~3.70달러를 기록했다. 64M(8MX8) SD램 PC133은 1.40~1.85달러에 매매돼 전일과 변동이 없었다. ◇주요기사 -산자부, 충청·전라·강원 1.5조 투입해 5년간 전략산업 육성(전 조간) -세무조사로 부동산업소 집단휴업..강남아파트 거래 완전중단(전 조간) -진 총리, 국내경기 바닥치고 회복기 진입..하반기 5%대 성장가능(전 조간) -주가조작 수백억 차익..검찰, 은행원 펀드매니저 등 39명 적발(전 조간) -직접금융통한 기업자금조달 지난해 100조로 급증(전 조간) -엔 약세 둘러싸고 한·중vs일 갈등고조..4월 일본발 금융위기설(경향 톱) -증권부패가 사회비리 주범..부패방지위, 금융부패실태 보고서(전 조간) -금감원, 해외CB발행 기존주주 이익보호..거래규정 개선 재추진 -손보8사 사업비 4359억 초과지출..금감원, 리베이트 혐의 적발 -신한지주 이달말께 제주은행 인수..예보 보유지분 51% 매입 -간접투자형 보험상품 변액보험 인기..일부사 수익률 연 18% -S&P,은행신용등급 일제히 올려..국민,외환,기업은 등 상향 -조흥은행 대규모 해외DR 발행..3월중 3~5억달러 발행추진 -하이닉스 채권단 마이크론에 수정협상안 제시.."자산가치 저평가" -성신양회 4년만에 흑자전환..회사채 신속인수제도 성공졸업 -삼성테크윈 2억불 해외수주..항공기 엔진부품 공급 -두산, 2006년 영업이익 2조..국내 탑클래서 그룹 진입선언 -현대중공업, 멤브레인형 LNG선 진출..노르웨이서 수주 -KTB 올해 2800억 투자..작년보다 50% 늘려 신규투자규모 확대 -비트컴퓨터 온라인의료시장 진출..올해 매출 20억원 이상 목표 -금호전기, TFT-LCD 부품 중국서 생산..800억원 투자 -정통부, 스팸메일 광고표시 의무화..위반시 과태료 500만원 부과 -이회창 총재, 당권·대권 분리..공정경선위해 대행제제도 가동 -홈쇼핑할인점 올 80~90% 성장..상의, 10개 유통업체 조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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