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한산도 충무공 전적지 방문

  • 등록 2005-04-24 오후 4:00:00

    수정 2005-04-24 오후 4:00:00

[edaily 김윤경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주말 경남 통영 한산도 충무공 전적지를 둘러봤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22일 오후 기차편으로 진해 해군기지에 도착, 23일 통영 한산도의 제승당(制勝堂)을 방문해 헌화했으며 한산도 수루에 올라 한산대첩 격전지를 둘러봤다. 또한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통영 바다목장을 방문해 한국해양연구원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24일 오후 기차편으로 서울로 돌아왔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탄핵당시 식목일 행사에서 한산도 등 충무공 전적지를 가보고 싶다고 한 적이 있으며 휴식 겸 이번에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당시 충무공을 다룬 소설 `칼의 노래`를 탐독한 뒤 한산도 방문 의사를 밝혔으나 총선 정국에서의 오해를 낳을까 우려, 방문하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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