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미국·중국 매출 회복 기대-IBK

  • 등록 2018-01-16 오전 7:45:24

    수정 2018-01-16 오전 7:45:24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IBK투자증권은 16일 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4분기 실적 개선과 미국과 중국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조470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2%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12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매출액 감소 이유는 현대기아차의 출하감소 및 미국과 중국 부진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유럽, 인도 등은 양호했고 미주지역도 오하이 오공장 가동, 기아차 멕시코 물량증가 등으로 감소폭을 완화시켰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9000억원, 48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8%, 7.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매출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던 미국과 중국에서의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현대기아차가 재고축소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온시스템의 오하이오 공장이 램프업되고 기아차 멕시코 공장도 현대차 엑센트차종 위탁생산으로 기저효과에 의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중국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RV 차종 투입으로 판매가 점진적으로 회복 될 전망”이라며 또 “한온시스템 자체적으로 지난해 3분기 중국 남방그룹과 장안기차향 JV를 설립에 이어 지난해말에는 중국에서 9번째 합작사(HFAC) 설립 발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FAW의 자회사인 FAWER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FAW-VW가 생산하는 VW 모델의 글로벌 플랫폼에 2018~2019년에 납품을 시작할 전망”이라며 “e-컴프레서를 2020년까지 30만대 생산, 약 66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며 차량 열관리 통합의 핵심 부품인 친환경 차량용 밸브도 창춘 공장에서 생산 예정으로 향후 공조 및 열관리시스템 제품까지 확대해 납품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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