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KT와 전방위 협력 OTT 경쟁력 강화-대신

  • 등록 2022-03-22 오전 7:54:49

    수정 2022-03-22 오전 7:54:4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CJ ENM에 대해 성장동력인 티빙(tving)의 성과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콘텐츠 투자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에도 가입자가 꾸준히 성장할 경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CJ ENM(035760)은 KT스튜디오지니와 1000억원 지분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면서 “CJ ENM 입장에서는 캡티브 채널이 하나 더 생기는 효과 발생한다”고 평가했다.

양측의 양해각서에 따르면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활용, CJ ENM과 KT의 채널과 OTT 경쟁력 강화 등 콘텐츠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또 CJ ENM과 KT스튜디오지니는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CJ ENM이 제작한 콘텐츠를 KT(030200) 시즌과 IPTV·스카이라이프·HCN 등에 방영하게 된다. KT는 국내 최대인 1만3000명의 가입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KT는 CJ ENM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노하우 습득, 5G 시대의 킬러 서비스인 콘텐츠를 통해 5G 보급률 1위와 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1위의 리더쉽을 지속적으로 유지가 가능해졌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CJ ENM이 KT에 지분투자를 하는 형태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양사간의 플랫폼 통합까지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자체 추정 2022년 말 기준 티빙 가입자는 230만명, 시즌은 100만명”이라며 “ENM 실적의 절반은 방송이고 방송은 디지털을 중심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CJ ENM에게 있어 티빙의 확장 전략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CJ ENM과 JTBC의 결합으로 재탄생한 티빙은 아직 적자지만 가입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KT의 리소스와 가입자가 결합되면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말했다. 티빙의 목표는 올해 400만~500만명, 내년 800만명으로 양사의 통합시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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