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MCN 디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73억 원 달성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 뷰티 시장 디지털 전환 선도
  • 등록 2022-04-21 오전 8:00:54

    수정 2022-04-21 오전 8:00:5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뷰티 MCN 그룹 디밀(디퍼런트밀리언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73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디밀 분기별 매출 추이 (사진제공=디밀)
디밀은 핵심 역량을 가진 MCN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론칭한 뷰티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 ‘밀리언즈(MILLIONS)’ 어플리케이션 성과 등 커머스 분야에서의 약진으로 최근 3년 사이에 매출 규모가 600% 가량 성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월 매출 20억원 고지를 돌파하는 등 하반기에만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디밀은 올해 들어서도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전속 크리에이터와 진행한 ‘뷰티 엑스퍼트 셀렉트샵’에서 37회 모두 전량 판매를 기록하는 등 3월 한 달에만 28억원을 벌어들였다. 특히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커머스에 더해 ‘바디버든프로젝트(BBP)’, ‘엠피파마(mppharma)’ 등 PB브랜드를 적극 육성하고 내부에 프로덕션팀을 꾸리는 등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의 세계적인 경제신문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표한 ‘2022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500대 기업’에 선정돼 마켓컬리와 왓챠, 와디즈, 트레져헌터, 데이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디밀은 총 매출 성장률 924%, 연평균 성장률 117%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500대 기업 가운데 58위를 기록했다. 특히 디밀은 해당 랭킹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뷰티 분야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같은 약진의 기반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통사와 제조사를 투자사로 두고 전략적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디밀은 지난 2020년 현대홈쇼핑과 아모레퍼시픽그룹으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 현대홈쇼핑과는 PB브랜드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라이브 방송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그룹도 자사 뷰티 브랜드에 디밀 전용 SKU를 편성하는 등 투자사와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헌주 디밀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뷰티 기업 1위로 선정된 데 이어 뷰티 MCN 업계에서 가장 큰 매출 규모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최대 실적으로 입증한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역량에 더해 업계 트렌드와 커머스를 결합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여 뷰티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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