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동향)하락세 외곽 확산

  • 등록 2001-10-29 오전 9:28:47

    수정 2001-10-29 오전 9:28:47

[edaily] 9월말부터 재건축지역을 중심으로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던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값이 지난주 약보합세를 보이며 하향조정세가 시 외곽 등지로 확산됐다.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값이 떨어진 아파트들은 많지 않았으나 노원,도봉,구로 등 서울 외곽권과 일산,평촌 등 지역에서는 하향조정된 아파트 매물이 출시되기도 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일대의 아파트 매매값상승률은 0.03%~0.08%를 기록했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용산,구로,성북,서대문 등의 신규입주단지 호가강세로 0.27%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한 주간 0.1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매시장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는 부진한 가운데 호가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도 줄어 그동안 강세를 보여오던 20평형대 아파트 매매값도 약세를 보였다. 대형 아파트값 하락세는 지난주에도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강북(-0.21%), 송파(-0.09%)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고 (0.35%), 동작(0.28%), 서대문(0.25%), 중랑(0.2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0.04%)과 강동(0.02%)은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에서는 개포주공 3,4단지아파트와 AID차관아파트값이 300 ∼500만원 가량 하락하면서 20평이하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많이 내렸다. 강동의 25평이하 소형아파트값은 -0.06%~-0.0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소형아파트값 강세를 보여왔던 강북, 노원 등에서도 일부 새아파트 단지를 제외하고는 수요가 부진해 대기물량이 늘어 500만원 안팎으로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주 0.03%의 상승률에 그쳤다. 특히 일산, 평촌 등은 수요 감소와 함께 지역별로 1000만원~2000만원선까지 하향 조정된 매물이 출시됐다. 지역별로는 일산(0.1%), 중동(0.08%), 분당(0.01%), 산본(0.01%)이 약보합세를 평촌(-0.06%)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가격이 하락한 주요아파트로는 일산 주엽동 문촌우성1단지 27평형(전주대비 -750만원)과 강선두산 32평형(-500만원), 평촌 범계동 목련우성5단지 23평형(1억3750만원, -500만원), 부림동 한가람두산 23평형(1억4750만원, -500만원) 등이다. -수도권도 지난주 0.07%의 미미한 상승률을 보였다. 과천(-0.34%), 광명(-0.29%) 지역의 하락폭이 컸고 파주(-0.15%), 군포(-0.1%), 용인(-0.05%) 지역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값이 떨어진 주요 아파트로는 파주 교하지구 벽산 28평형(1억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수원시 조원동 장안 19평형(-250만원), 용인 수지읍 삼익 24평형(-500만원), 기흥읍 상갈주공 34평형 (-500만원), 광명 하안동 주공 24평형(-500만원), 과천시 별양동 주공 18평형(-1000만원) 등이다. ◇전세시장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전주보다 높은 0.2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산(0.8%), 구로(0.75%), 성북(0.64%), 서대문(0.58%) 등을 중심으로 올 상반기 신규 입주한 새아파트들의 호가가 강세를 보였다. 노원구(0.04%)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강북(-0.1%)은 지난주 유일하게 전셋값이 하락했다. 지역별로 전셋값이 오른 단지는 용산구 도원동 도원삼성 32평형(1억9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 서빙고동 그린파크 33,36평형(+1000만원), 구로구 개봉동 현대훼미리 2단지 56평형이(+1000만원), 한진타운 33평형(+1000만원), 성북구 종암동 SK 24평형(1억500만원, +750만원), 서대문구 냉천동 동부 43평형(1억8500만원, +1500만원) 등이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지난주 0.19%의 상승률을 기록, 안정세가 유지됐다. 지역별로는 중동(0.47%), 일산(0.44%), 산본(0.14%), 분당(0.1%)이 상승세를, 평촌(-0.02%)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셋값이 하락한 단지로는 일산 주엽동 문촌유승 31평형(1억10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 분당 금곡동 청솔계룡 32평형(1억4500만원, -1000만원), 평촌 평안동 초원부영 20평형(9250만원, -300만원) 등이다. -수도권은 지난주 용인(-0.27%), 성남(-0.12%), 광명(-0.08%), 수원(-0.06%)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 0.19%의 상승률에 그쳤다. 물량이 많은 용인의 경우는 연말까지 5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전 평형대에 걸쳐 하향세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전주 하락폭이 컸던 고양, 과천 소형 전셋값은 일단 하락세가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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