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10~11일 중 소폭 개각..부총리 인선진통

-경제부총리 이헌재·장승우·사공일 등 거론-
  • 등록 2004-02-08 오후 6:47:58

    수정 2004-02-08 오후 6:47:58

[edaily 김진석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장관들을 정리하기 위한 소폭 개각을 빠르면 10일, 늦어도 11일중 단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3일에는 청와대 일부 수석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총선출마 장관들에 대한 후속인사가 빠르면 10일, 늦어도 11일중 단행될 예정으로 있다"고 밝혔다. 현재 총선출마가 확정된 장관급은 김진표 경제부총리와 권기홍 노동부장관, 이영탁 국무조정실장 등 3명. 여기에 차관급인 조영동 국정홍보처장의 출마도 확정됐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이 쏠리는 자리는 후임 경제부총리. 참여정부 2기 경제팀을 이끌 수장인 만큼 관심의 대상이다. 현재로선 노 대통령이 오찬을 함께하며 직접 수락을 요청했던 이헌재 전 재경부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본인이 고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측이 계속 요청중이어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밖에 장승우 현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 사공일 전 재무부장관, 금융정책실장을 맡았던 윤증현 아시아개발은행 이사 등도 거명되고 있다. 그러나 장 장관의 경우 지난해말 해수부장관에 임명된 만큼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북지역에 출마를 내비친 권기홍 노동장관의 후임에는 박길상 현 차관을 비롯해 이원덕 한국노동연구원장, 김원배 노사정위 상임위원, 김대환 인하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영탁 실장의 후임에는 권오규 청와대 정책수석과 조영택 국무조정실 기획수석조정관이 경합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또 차관급으로 부산지역 출마가 확정된 조 국정홍보처장 후임에는 정순균 차장의 승진이 점쳐지고 있다. 또 13일 단행될 예정인 청와대 비서실 인사의 경우, 우선 출마가 확정된 문희상 실장 후임으로 김우식 연세대 총장이 내정됐다. 유인태 정무수석의 후임에는 이병완 홍보수석의 보직이동과 함께 외부인사의 영입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외교보좌관 후임 인선은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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