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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여자친구가 숨진 채 손호영의 차량에서 발견되면서 많은 궁금증이 일고 있다. 손호영과 여자친구의 관계는 소속사인 CJE&M의 입장을 통해 어느 정도 확인됐다. 그럼에도 손호영 여자친구가 자살한 구체적인 이유, 그 장소가 왜 차량이었는지, 그리고 자살 이후 뒤늦게 발견된 과정 등이 미스터리다.
◇운전석에서 숨진 채 발견
이데일리 스타in 취재 결과 손호영의 여자친구가 손호영 소유의 승합차 운전석에서 죽은 채 발견된 게 밝혀졌다. 사건이 알려질 당시 뒤늦게 주검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놓고 뒷좌석, 트렁크 등 많은 추측이 오고 갔다. 많은 이들은 차 안에서 주검이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을 당시 왜 한참 후에야 발견됐는지 궁금해했던 이유다. 더욱이 운전석에서 숨졌음에도 한동안 지나다니던 사람들조차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는 게 미스터리다.
현재 이 차량은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 인근에 보관돼 있다. 차량 안을 살펴봤더니 휴지, 페트병, 테이프 등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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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손호영의 차량은 서울 강남 미성아파트 뒤편에서 장기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공간이었던 셈이다. 또 애초 알려진 것처럼 15일에 불법주차돼 있던 게 견인된 게 아니라 21일 오후 견인된 후 주검을 발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견인한 후 소유자를 확인하기위해 차량을 살피다 주검을 알게 된 것. 15일에 견인된 것처럼 알려진 이유는, 이 차량이 장기 주차를 해 15일자로 주차위반을 해 오인된 탓으로 관측된다.
이 차량에 블랙박스가 장착됐는지, 장착됐으면 어떤 게 기록됐는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만약 블랙박스가 있다면 혹 손호영의 여자친구가 왜 이 차량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알 수도 있다.
경찰은 손호영 여자친구가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차량 내에서는 연탄 등외에 소주팩 2개, 수면제 빈통 등을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빚 등 경제적인 문제를 적은 메모가 발견돼 자살로 결론을 내리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살 시점이 15일인지, 15일 이전인지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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