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090430)은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767억원, 9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5%, 158.9%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를 19% 하회했다. 이는 2분기 연봉 협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중국 디지털 마케팅비 급증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하반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대비 4.6% 하향했다. 안 연구원은 “3분기는 비수기 시즌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코로나 국면 장기화로 국내 면세 트래픽 약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국 내 설화수 판매 증가로 2분기 럭셔리 디지털 부문 성장이 전년대비 100% 증가했다”며 `매수` 투자 의견은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