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전날 오후 6시 25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7층 집에서 6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웃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흉기로 찌른 기억이 없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그는 또 “과거 정신질환으로 인해 치료받은 이력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이 난 아파트 인근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된 그는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어떤 관계인지와 A씨의 정신과 치료 병력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가로 조사한 뒤 오늘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