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정으로 모든 정기변경이 기존 5월, 11월 정기변경의 종목 편출입 로직이 적용된다. 종목 편출입은 전일(1월18)부터 1월말까지 임의로 지정된 편출입 기준일의 시가총액에 따라 결정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정기 변경에서 편입확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카카오페이로 꼽았다. 고경범 연구원은 이 같이 분석하며 “카카오페이의 지난해 6월 알리페이 블록딜 재현 가능성을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알리페이는 작년 11월말 인도의 배달업체인 조마토 지분을 테마섹에 매각했다. 당분간 추가적인 지분매각 가능성은 없을 수도 있지만, 프리 기업공개(IPO) 지분 처분 행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다른 구성종목과의 이후 거래일 주가추이가 확인돼야 하지만, 전일 기준 3조9000억원대 이상의 시가총액 범위가 유지될 경우 편입 가능성을 높게 본다”며 “레이팅을 ‘Mid’로 제시하는 이유는 편입 모멘텀을 선반영한 수급주체가 예상하는 편입 범위가 4조1000억원대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편출 종목도 편입 종목 대비 가능성은 낮지만, 전무로 일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봤다. 편출 종목이 없거나 에스원 1종목의 편출 가능성을 제시했다. 에스원의 편출 가능성은 ‘Mid’로 제시했다.
고 연구원은 “셀트리온제약, 제일기획의 편출 가능성은 낮지만, 배제할 수준은 아니므로 ‘Low’로 제시한다”며 “편출 종목 후보군은 광범위하게 설정해 비중축소 발표 후 지수잔류를 확인하고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