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음성인식 AI 기술로 청각장애인 택시 편의성 높여

SKT, 코액터스와 협력해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 등록 2023-09-17 오전 10:33:48

    수정 2023-09-17 오전 10:33:48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택시에서 이동 정보를 얻고, 음악도 즐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과 소셜벤처 코액터스는 음성인식 AI기술을 바탕으로 ‘고요한 모빌리티(이하 고요한M)’의 편의성을 높였다.

SKT는 고요한M에 자사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AI를 적용해 고객들이 운행 중 이동 정보나 듣고 싶은 음악을 쉽게 즐기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다.

SKT와 코액터스가 음성인식 AI로 고요한M에 즐거움과 편리함 더했다.(사진=SKT)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요한M은 고객이 원하는 음악을 골라 차량 스피커로 들을 수 있는 달리는 음악 쉼터로 바뀐다. 택시 승객들이 운행 중 원하는 음악이나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기 어려웠지만, 고요한M에서는 고객이 콘텐츠를 선택하고 휴식할 수 있다.

고객은 뒷좌석에 설치된 태블릿PC의 마이크 아이콘을 누르거나 ‘아리아’를 불러 원하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입력된 곡 제목은 플로 서비스와 연동되며, 태블릿PC와 블루투스로 연결된 차량 스피커에서 재생된다.

SKT와 드림어스컴퍼니는 각각 NUGU API와 플로 1년 이용권을 제공해 소셜벤처 코액터스의 서비스 비용 부담을 덜어줬다.

코액터스는 승객의 이용 단계에 따른 맞춤형 안내 기능을 추가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처음 이용하는 고객도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

고객 탑승 시에는 태블릿PC 화면에서 목적지를 안내하고, 도착지에서는 하차 안내와 함께 분실물을 주의하라는 메시지를 통해 운전자의 수고를 덜어줬다.

한편, SKT는 청각장애인 기사들의 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차량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고요한M 운영사인 코액터스와 2018년부터 협업해왔다.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는 “승객 편의를 계속 높여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엄종환 SKT ESG Alliance 담당은 “이번 협업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일상속에서 AI의 효용을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벽이 없는 기술로 고객 모두를 이롭게 하는 AI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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