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1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하반기 주목”-신한

  • 등록 2021-04-19 오전 7:55:30

    수정 2021-04-19 오전 7:55:3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1분기 일시적 미국 매출 감소로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렉키로나 매출이 본격화하는 하반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0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29.4% 줄어들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를 매출액은 29.6%, 영업이익은 62.6%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이 1분기에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원인은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미국 매출 비중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2분기부터 실적은 정상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동건 연구원은 “2020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고성장을 견인했던 트룩시마(Truxima)의 미국 처방 점유율은 2월 금액 기준 20.8%, 수량 기준 21.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인플렉트라(Inflectra) 역시 2020년 말부터 점유율 고성장세가 포착된 만큼 2021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레키로나(Rekirona(CT-P59)) 매출도 3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며 “3월 말 EMA로부터 품목허가 전 사용 권고 의견을 획득했으며, 정식 품목 허가를 위한 롤링리뷰(시판허가 신청 시 허가 자료가 구비되는 대로 순차적 제출 가능) 역시 진행 중이다”고 강조했다.

3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Rekirona 유럽 매출액은 1251억원으로 추정하며, 연간으로는 4174억원(미국 매출 포함)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현재까지 공개된 바에 따르면 Rekirona의 이익률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품목들 대비 높은 수준인 만큼 매출 뿐만 아니라 이익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기여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 22.2%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했던 요인 가운데 하나인 미국 Truxima 변동대 환입 효과는 2020년 4분기부터 정상화되고 있는 만큼 영업이익률 눈높이는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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