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출시 가능성에 美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웃었다

9월 기준 11만4042개 소유, 가격 상승으로 가치 두 배로 급등
마이클 세일러 CEO "비트코인은 새로운 금"
  • 등록 2021-10-16 오전 10:30:11

    수정 2021-10-16 오후 4:23:25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에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보유한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도 웃었다.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두 배로 올랐기 때문이다.

1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가 두 배로 급등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이 초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미 SEC는 지난 8월 신청된 프로셰어, 인베스코, 발키리 인베스트먼트, 반에크 등의 비트코인 ETF에 대해 다음 주 결론을 낼 전망이다. 현재로선 승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트위터 캡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12일 기준 약 11만404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총 구매 가격은 31억6000만달러, 평균 구매 단가는 2만7713달러다. 현재 비트코인이 6만달러를 다시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는 약 67억 달러로 올랐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유명하다. 지난해 8월부터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시작한 그는 현금이나 저수익 증권보다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해왔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나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가 이끄는 스퀘어보다 먼저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세일러 CEO는 전날 밤 트위터에 “비트코인은 ‘새로운 금’”이라며 비트코인 시세 반등을 자축하는 듯한 트윗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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