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자원가격 강세에 실적 순항 기대-NH

  • 등록 2021-12-16 오전 7:57:52

    수정 2021-12-16 오전 7:57:52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NH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001120)에 대해 물류사업 성수기 효과가 일부 반영되고 자원가격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강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이 밖에도 친환경 및 웰니스 신사업 확대, LX 판토스 상장 가능성, 주당 배당금 상향 등 기대할 점이 많다는 평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현재 LX인터내셔널 주가는 지난 15일 종가 기준 2만5250원이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 2017년 LG가 25%의 지분을 취득하면서 계열회사로 편입됐다. LG의 인적분할에 따라 올해 4월 신설지주 LX의 자회사로 계열분리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1조2826억원으로, 사업 부문별 매출은 인프라(47%), 물류(42%), 자원(11%) 등으로 구성된다.

NH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이 4분기 매출액 4조1287억원, 영업이익 2008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3%와 348% 증가한 규모다.

에너지·팜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석탄 가격이 4분기 초 급등 후 조정에도 전분기 대비 강세를 유지하며 이익이 늘었다”며 “10월 초강세 이후 조정됐지만, 아직 전년 평균가격의 세 배 수준인데다 동절기 수요에 따른 반등이 예상된다”고 했다. 팜가격에 대해서는 “강세가 지속됐지만, 강수량 증가에 따른 판매가 이연됐고 물류사업은 운임 상승폭 둔화 및 성수기 효과가 일부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는 물류 및 석탄사업의 강한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신설지주 내 시너지 추진, 친환경 및 웰니스 신사업 강화, 주주가치 제고 강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물류사업 호조와 원자재 가격 레벨업으로 2021년과 2022년 영업이익을 각각 6495억원과 634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신사업에 향후 4년간 연평균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니켈광산 인수와 탄소배출권 등 친환경 사업과 코로나 진단키트 유통 확대를 통한 석탄사업 투자배제 관련 불확실성을 축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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