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YG·네이버와 국내 최대 콘텐츠 스튜디오 설립

“글로벌 K-콘텐츠 생산 거점 될 것”
  • 등록 2022-01-24 오전 8:30:11

    수정 2022-01-24 오전 8:30:1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위지윅스튜디오(299900)가 자회사 ‘엔피’, ‘YG엔터테인먼트(122870)’, ‘네이버(035420)’, ‘넥슨’과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YN 컬쳐앤드스페이스(YN C&S)’에 총 150억 원을 출자해 국내 최대 규모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I-DMC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미래형 콘텐츠 제작 시설인 I-DMC는 의정부산곡동 일대에 조성 예정인 ‘의정부리듬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연면적 1만5000평 규모의 최첨단 다목적 스튜디오다. 최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중심으로 텐트폴 콘텐츠(고예산 대형 콘텐츠) 제작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YN C&S는 각 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 서비스 플랫폼, 시각효과(VFX)와 확장 현실(XR)기술력을 결합해 이에 부합한 규모와 설비를 갖춰 증가한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YN C&S는 I-DMC에 1000평 규모의 초대형 스튜디오 3동과 VFX 스튜디오를 포함한 600~800평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 2동 등 총 5개 동의 멀티 스튜디오를 조성해 영화와 드라마뿐 아니라 게임, 음악, 뮤직비디오, 공연, e-스포츠 등 문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거점지역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 스튜디오 및 산학연 커뮤니티도 조성해 국내 콘텐츠 제작 수준을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다.

△위지윅의 영화·드라마·예능 제작 △엔피의 XR스튜디오 기반 이벤트 및 쇼케이스 △YG엔터테인먼트의 M/V 촬영 및 온라인콘서트 △네이버 Tune CIC의 각종 뮤직 스트리밍 이벤트 제작 △넥슨의 e스포츠 행사와 각종 쇼케이스 개최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I-DMC 한 곳에서 진행될 경우 사업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위지윅 관계자는 “YN C&S는 미디어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I-DMC를 차세대 인재 양성 및 국가의 문화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아티스트부터 제작 스태프까지 모든 사용자의 니즈를 가장 잘 아는 기업들이 한데 모인 만큼, 높아진 K-콘텐츠의 위상에 걸 맞는 하이엔드 스튜디오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I-DMC는 텐트폴 작품의 흥행 보증 수표인 아티스트와 배우가 선호하는 완성도 높은 제작환경을 구축할 예정인 만큼 위지윅 콘텐츠 그룹의 제작 파이프라인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K-콘텐츠의 높은 위상에 걸맞는 수준 높은 작품을 다수 제작해 글로벌 최정상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로 발돋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YN C&S는 2020년 8월 YG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설립한 합작 회사다. 지난해 4월 위지윅과 엔피는 각각 50억 원씩 총 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 공동 사업자로 참여했다. 지난 1월 4일 넥슨이 150억원 투자를 단행해 새롭게 합류하면서 이번에 위지윅도 추가로 100억원을 출자했다.
I-DMC 조감도[위지윅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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