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슈팅 3개에 3실점, GK 김승규 양팀 최저평점

  • 등록 2022-11-29 오후 3:52:30

    수정 2022-11-29 오후 3:52:3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유효슈팅 3개에 3골을 내준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김승규가 BBC에서 양팀 최저 평점을 받았다.
사진=로이터
한국 대표팀은 28일 밤 10시(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2골을 먼저 내준 뒤 후반에 동정을 만들었으나 동점골 후 얼마되지 않아 바로 결승골을 내주며 졌다.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2골을 넣어 월드컵 대표팀 역사 첫 멀티골을 기록했고, 후반 출전한 이강인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어시스트까지 기록했지만 득점을 너무 쉽게 내줬다.

특히 가나는 단 3번의 유효슈팅을 가져가 모두 골을 기록하는 효율성을 보여줬다. 반대로 한국 선발 골키퍼 김승규는 3번의 슈팅 중 하나도 막지 못하며 세이브 0을 기록했다.

첫 경기 클린시트가 무색한 실망스런 경기력에 김승규 평점도 저조했다. 이번 월드컵 모든 경기 평점 정보를 제공하는 영국 BBC는 김승규에게 양팀 통틀어 최저인 5.78점을 줬다.

2골을 기록한 조규성이 7.86점으로 한국에서는 가장 좋은 평점을 받았고, 가나는 손흥민을 잘 막은 라이트백 타리크 램프티가 8.34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 대표팀은 남은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한 뒤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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