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서울대 성악과 재학 중에 KBS합창단 창단 멤버로 활동했으며, 1962년 국내 최초의 뮤지컬 극단인 예그린 합창단원으로도 활동했다. 서울민속가무단 합창단(1963~1964)에서 지휘를 맡았고, 1966년 ‘2차 예그린악단’의 합창 지휘자로 일하면서 한국식 합창의 토대를 마련했다. 국내 최초 뮤지컬 ‘살짝이 옵서예’에서는 합창 지도를 맡기도 했다. MBC 초대 합창단장(1970~1972), 국립가무단 합창단 지휘자(1973)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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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으로는 부인 김미정씨와 딸 나윤선(재즈 가수), 아들 나승렬(사진작가)씨, 사위 인재진(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총감독)씨, 며느리 민선주(작가)씨 등이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이며 장지는 용인서울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