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친언니에 이어 30살 때 갑상선암 진단받아”

  • 등록 2020-05-29 오후 3:43:16

    수정 2020-05-29 오후 3:43:16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배우 오윤아가 과거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배우 오윤아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29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10번째 주제 ‘면역력 밥상’ 메뉴 대결이 이어진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면역력이 중요해진 요즘, 우리 몸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다양한 음식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오윤아는 ‘면역력 밥상’이라는 주제에 가장 적합한 조언을 해줄 사람을 찾아 전화를 걸었다. 주인공은 바로 친언니. 오윤아의 언니는 과거 갑상선에 악성 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방사선 치료도 포기했을 정도로 심각했던 오윤아의 언니는 도시를 벗어나 자연에서 생활하며 자연식 위주의 음식으로 건강을 차츰 되찾았다고 했다. 암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음식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오윤아의 언니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여러 식재료를 추천했다고 한다.

이어 오윤아도 조심스럽게 과거 자신의 투병 경험을 털어놨다. 오윤아는 “30살 때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건강에는 자신 있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일도 병행하다 보니 예민했던 것 같다. 내 인생에서 최고로 예민했던 시기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오윤아 역시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열심히 극복해 건강을 되찾았다. 오윤아는 “그때 너무 어려서 그런지 심각하게 생각하고 좌절하지 않았다. 그래서 잘 이겨냈다”라며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어 출연진들을 안심시켰다.

아픔을 딛고 멋진 엄마이자 배우로 거듭난 오윤아, 오윤아가 힘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아들 민이와의 알콩달콩 일상과 오윤아의 언니가 경험을 통해 추천한 면역력 강화 비결 재료 덕분이었다.

30살 때 찾아온 갑상선암을 이겨낸 오윤아의 솔직한 이야기는 29일 오후 9시5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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