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구는 지난 17일 전남 진도로 내려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 작업에 합류했다. 그는 잠수산업기사, 잠수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직접 진도로 내려가 희생자들을 수습했다.
김정구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작업팀에서 시신 3구를 발견했습니다. 최만규, 윤덕규, 서재현, 정성, 박상근, 김남기 김정구. 저희 산업잠수과 선, 후배 및 알음알음 알게 된 형님으로 이뤄진 잠수사 팀원입니다”라며 “저희 팀이 시신 3구를 발견했습니다. 저만 응원받을 수 없습니다. 모든 이름을 알아 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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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고맙고 감사합니다” “당신으로 인해 그들이 편하게 눈감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정구와 작업팀 모두 기억할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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