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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윤 당선인과 만났으면 한다는 연락을 청와대로부터 받았다”며 “윤 당선인은 ‘국민 걱정을 덜어 드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의제 없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도 함께 배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 회동은 지난주 금요일 오후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에게 연락을 하면서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과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내에 미치는 경제적 파장, 안보 문제 등 국민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두 분이 허심탄회하게 만나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