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尹당선인, 내일 첫 회동…대선 후 19일만(상보)

지난 25일 이철희 靑 정무수석, 장제원 비서실장에 연락
윤 당선인 "의제 없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
  • 등록 2022-03-27 오전 10:35:17

    수정 2022-03-27 오전 10:35:17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한 첫 회동을 한다. 지난 9일 대선이 치러진 지 정확히 19일만이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간 회동이 내일(28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다. 대선 후 19일 만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윤 당선인과 만났으면 한다는 연락을 청와대로부터 받았다”며 “윤 당선인은 ‘국민 걱정을 덜어 드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의제 없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도 함께 배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 회동은 지난주 금요일 오후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에게 연락을 하면서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은 한국은행 총재 지명과 감사원 감사위원 임명, 청와대 용산 이전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양측은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 회동 실무 협상을 중단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주 감사원이 직접 현 정부와 새 정부가 협의해 제청권을 행사하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갈등이 일부 봉합되면서 회동 논의가 빠르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과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내에 미치는 경제적 파장, 안보 문제 등 국민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두 분이 허심탄회하게 만나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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