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중동·북미 수주 증가세…목표가↑-IBK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4000원 ‘상향’
  • 등록 2023-04-25 오전 7:56:56

    수정 2023-04-25 오전 7:56:5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공급자 우위 시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분기 이후에도 높아진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중동, 북미, 선박용 시장에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5686억 원, 영업익은 177% 늘어난 463억 원, 영업이익률은 전년비 3.3%포인트 늘어난 8.1%를 기록하며 영업익 기준 컨센서스를 30% 상회했다. 작년 수주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선별수주와 판가인상에 따른 수익 개선 효과로 1분기부터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IBK투자증권은 중동, 북미, 선박용 시장에서 수주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중동은 석유사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사업다각화가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사우디 네옴시티 등 대규모 복합도시 건설로 전력기기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동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837억 원으로 수주잔고는 5억3000만 불을 기록하고 있다.

북미시장은 고압 전력 변압기 뿐 아니라 배전 변압기 수주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연초 미국 AEP와 패드 변압기 계약을 시작으로 미국 신제생 에너지 시장 대형 수주건이 이어지고 있다. 북미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7% 늘어난 1711억 원, 수주잔고는 13억7000만 불을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선박용 시장에서는 대형 LNG 프로젝트 및 중형 친환경 컨테이너선의 신규 발주 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선박용 전장품 수요도 유사한 수주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선박용 제품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829억 원, 수주잔고는 3억8000만 불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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