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 국내에 ‘전구체’ 합작회사 설립

1000억 투자해 오는 2025년부터 본격 생산
  • 등록 2023-07-27 오전 8:00:00

    수정 2023-07-27 오전 8:00:0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미래나노텍(095500)이 양극재 핵심 원료인 전구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 4분기에 착공해 2025년 상반기 내 국내 양극재사에 양산 공급할 계획이다. 1차 투자금은 약 1000억원에 달한다.

(사진=미래나노텍)
미래나노텍은 26일 중국 현지에서 허난 켈롱 뉴 에너지(Henan Kelong New Energy)사와 MOU를 체결하고 오는 2025년 연 1만t 생산능력(매출 3000억원)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5년 내 케파를 5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전구체 사업을 합작하는 Henan Kelong New Energy사는 중국 내 전구체 제조기술의 선두 기업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단결정용 전구체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그룹 차원에서 이차전지 소재분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해온 미래나노텍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전구체는 양극재의 성능 및 원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핵심 원료로 그 동안 절대적인 양을 중국 수입에 의존해 왔다. 최근 미국 IRA 영향 등으로 주요 양극재 회사들이 국내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나 내재화율은 극히 미미한 상황이다.

특히 Henan Kelong New Energy사의 인도네시아 원광을 활용해 전구체 뿐만 아니라 니켈 제련시설을 국내에 갖춰 업스트림(Upstream)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래나노텍 관계자는 “국내 대형 고객사와 2년 전부터 개발 진행 중인 모델을 준공과 함께 최단 기간 내 승인절차를 거쳐 2025년 초부터 북미향 양산 매출을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차전지 소재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계열사인 미래첨단소재는 양극재용 첨가제 및 수산화리튬 외 실리콘 음극재 등 핵심적인 소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구체 사업 추진을 발판으로 미래나노텍 그룹은 이차전지용 소재 분야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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