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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 스포츠 등은 2일 “다나카가 3월 말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돌아왔다”며 “현재 코로나19 증상은 없지만 일본 정부의 요청대로 2주간 자가격리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나카는 이날 에이전트를 통해 현 상황을 전했다. 그는 “보도대로 3월 말에 가족과 함께 일본에 일시 귀국했다”며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중단된 후에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생활 했지만 미국 내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일시 귀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증상은 없지만 일본 정부의 권고대로 2주 자택 대기 중”이라며 “책임 있는 행동을 취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지만(탬파베이)이 유일하게 한국으로 들어왔다. 류현진(토론토)은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남았고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플로리다주에서 훈련하다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로 이동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애리조나주를 떠나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 자택에서 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