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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1일(한국시간) 발표한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 현황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1년 동안 6230만달러(약 766억원)을 벌었다. 순위로는 8위다.
수입 대부분은 상금이 아닌 필드 밖에서 벌어들였다. 우즈는 이 기간에 상금으로 230만달러(약 28억원)을 벌었고, 나머지 6000만달러(약 738억원)는 기업의 후원과 광고 등으로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으나 당시 수입은 이번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고,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175만5000달러(약 21억5000만원)를 획득했다.
여전히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으나 전성기 시절과 비교하면 수입은 절반 정도가 줄었다. 우즈는 2009년에 무려 1억500만달러(약 1290억원)의 가외수입을 올렸다. 그해 성추문 사건이 터지면서 후원했던 일부 기업들이 빠져나갔다.
이번 조사에서 경기 외 기타 수입 1위는 1억달러(약 1229억원)를 벌어들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차지했다. 페더러는 상금도 630만달러9약 77억원)을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