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사상 베스트셀링카 톱10 진입 유력

올 1~9월까지 3만9133대 판매..11위 기록
월 6천대씩 팔려 연말까지 10위 올라설 듯
  • 등록 2020-10-18 오전 10:32:51

    수정 2020-10-18 오후 9:35:38

제네시스 3세대 G8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 2015년 출범한 제네시스가 처음으로 내수시장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네시스의 중형 세단 G80이 올해 3월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월 평균 6000대 판매되며 10위권 진입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G80은 올해 1~9월 국내에서 3만9133대를 판매하며 전체 판매량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했다. 10위는 기아자동차의 셀토스로 4만274대를 팔았다.

G80은 3세대 출시 이후 4~9월까지 월평균 6000대씩 판매가 되고 있어 지금 추이라면 올해 전체 판매량에서 셀토스를 제치고 10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셀토스는 3월 6035대를 판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줄어 월 3000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G80이 베스트셀링카 10위에 진입하면 제네시스 브랜드로는 처음 기록이다. 그만큼 고급차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위상이 올라갔다는 방증이다.

올 3월 말 출시된 3세대 G80은 제네시스 디자인 상징인 크레스트(방패 모양) 그릴과 두줄의 쿼드 램프로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넓어진 실내공간과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 전 세대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된 상품성으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출시 첫날에만 2만 2000대가 계약되며 ‘히트’를 예감케 했다.

G80의 선전에 힘입어 제네시스(7만7358대)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벤츠(5만3571대), BMW(4만1773대) 등 수입차 브랜드를 누르고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베스트셀링카는 판매 대수 순으로 톱 10위까지 순위가 매겨진다. 2000∼2010년은 현대차 쏘나타가 1위를 지켰고 2011년부터 3년간 아반떼가, 2017년부터는 그랜저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도 그랜저가 1위 자리를 예약해 둔 상태다. 그랜저의 1∼9월 누적 판매량은 11만3810대로, 2위인 현대차의 상용차 포터(7만1347대)와의 격차를 4만대 넘게 벌리고 있다.

자료=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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