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VIP 이탈로 1Q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성장 트랜드는 유지-키움

  • 등록 2023-04-25 오전 7:58:00

    수정 2023-04-25 오전 7:58: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강원랜드에 대해 해외항공 확대로 인한 내국인 아웃바운드 증가에도 카지노와 비카지노 선전이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강원랜드(035250)의 24일 종가는 1만9170원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VIP의 이탈이 아쉽지만 팬데믹 기간 이뤄진 2시간 영업 증가, 테이블 20대 추가 가동 등 실적 성장 트렌드를 유지할 모멘텀이 더 크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633억원, 영업이익 872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0.1%, 727.2% 증가한 수준이다.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전년대비 성장폭은 매우 가파르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코로나19에 의한 기저효과는 2분기까지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카지노 매출액 3,219억원, 비카지노 매출액 414억원으로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지노 매스(Mass) 호조로 전체 방문객 수준은 60만5000명으로 견조하나 VIP 회복이 더뎌지며 드랍액은 1조45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는 “인당 드랍액 레벨이 2019년 평균 대비 7% 수준을 상회하고 있어 꾸준한 카지노 모객 개선과 함께 실적 유지의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하늘길 회복이 빨라짐에도 해외여행 확대에 따른 부정적 요인은 크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VIP의 이탈이 지속되고 있지만 해외여행 재개만으로 이유를 삼기에는 부족하다. VIP 시장 감소는 팬데믹 기간 내국인 카지노 고객 유치가 제한되며 장외 영역으로 넘어간 것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Mass의 카지노 트래픽은 2019년 대비 85% 수준까지 회복되었고, 이연수요를 반영해 인당 드랍액은 2019년 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집합제한 및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정책 해제로 스키, 워터월드 등 복합리조트 시설의 수요 회복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방문객은 전년대비 30% 성장한 272만명, 카지노 드랍액 6조4528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2분기 연휴 및 3분기 여름 성수기의 강세를 전망한다”면서 “펜트업 디맨드와 코로나19 기간 개선된 테이블 및 운영시간 확대 등이 반영되어 카지노 매출액은 2019년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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