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바비’가 아카데미가 인정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과 제작진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비’는 첫 연출작인 ‘레이디 버드’로 제75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하고 ‘작은 아씨들’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배우 겸 감독 그레타 거윅이 연출과 시나리오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주연 배우이자 ‘바비’의 판권을 소유한 제작자 마고 로비의 제안을 통해 ‘바비’에 참여했다고 밝힌 그레타 거윅 감독은 “대본을 쓰다 보니 영화와 사랑에 빠졌다.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연출하는 걸 견딜 수 없어서 연출까지 맡게 됐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전한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결혼 이야기’로 92회 아카데미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된 노아 바움백 감독이 공동 각본가로 참여해 더욱 탄탄한 이야기를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끝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의 명품 열연 역시 캐릭터와 스토리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제90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제92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세계적 배우로 자리매김한 마고 로비를 필두로 ‘라라랜드’로 제74회 골든 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라이언 고슬링, ‘어글리 베티’ 시리즈로 제59회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아메리카 페레라, 제68회 및 제69회 에미상 TV 코미디 부문 여우조연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케이트 맥키넌,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로 MCU에 새롭게 합류한 시무 리우,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 등 완벽한 연기력과 최고의 스타성을 모두 갖춘 이들은 각각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바비’와 ‘켄’ 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해외 유수 영화제를 모두 휩쓴 최고의 작가, 감독, 배우의 만남에 대해 그레타 거윅 감독 역시 “어떤 수준의 영화로든 만들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우리 제작자들은 드림팀이다”라며 애정 가득한 자신감을 드러내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영화 ‘바비’는 오는 7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