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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이승기와 비교 말도 안된다. 그래도 나는 결혼 10년 차인데…."
배우 장현성이 같은 구미호 소재로 드라마에서 맞붙을 이승기에 대한 부담을 전했다.
장현성은 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구미호 여우누이뎐`에 참석해 "한은정-신민아는 말이 되는데 이승기-장현성은 말이 안된다"고 손사래를 쳤다.
장현성은 구미호를 소재로 한 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구미호인 구산댁을 사랑하지만 그의 딸을 죽여야 하는 윤두수 역할을 맡았다.
장현성은 "이승기는 시대의 아이콘"이라며 부담감을 드러내면서 "그 배우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고 저도 장현성이 지금껏 해왔던 배우로서의 목적이나 쓰임새가 있기에 서로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기와 대적`이라고들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저 웃긴다. 그런 생각은 추호도 없고 작품 자체도 완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장현성은 키스신에 대해서는 비교 우위를 드러냈다. 장현성은 "한은정과 키스신이 있는데 아무래도 저는 결혼한 지 10년 됐고, 이승기는 미혼이니까 기술은 제가 낫지 않겠느냐"며 눙쳤다.
오는 5일 `국가가 부른다` 후속으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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