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배상문 ‘틈새시장 공략’…푸에르토리코 오픈 출전

  • 등록 2020-02-18 오전 11:58:07

    수정 2020-02-18 오전 11:58:07

이경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경훈(29)과 배상문(3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안 대회에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경훈과 배상문은 20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 출전한다.

푸에르토리코 오픈은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대안 대회’다. 대안 대회는 상위 랭커만 출전할 수 있는 메이저 대회나 WGC 대회 출전 자격이 없는 하위 랭커를 배려해 열리는 소규모 대회다.

2019~2020 시즌 PGA 투어에서는 대안 대회가 5차례 개최된다. 이번 대회를 비롯해 버뮤다 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과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배러쿠다 챔피언십(WGC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바바솔 챔피언십(디오픈)이 올 시즌 대안 대회다.

대안 대회의 규모와 상금은 WGC 대회나 다른 PGA 투어 대회보다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지 않는 만큼 하위 랭커들이 페덱스컵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과 배상문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과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우승과 함께 페덱스컵 포인트 확보에 도전한다.

지난해 마틴 트레이너, 2016년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2015년 알렉스 체이카(독일) 등 여러 선수가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올 시즌 첫 번째 대안 대회로 열린 버뮤다 챔피언십에서는 브렌던 토드(미국)가 5년 6개월의 우승 공백을 깨고 PGA 투어 통산 2번째 정상에 올랐다.

PGA 투어 2년 차 이경훈에게도 이번 대회가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다. 이경훈의 최근 분위기는 좋다. 그는 지난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13위를 차지하며 올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그의 PGA 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해 4월 취리히 클래식의 공동 3위다. 2019~2020시즌엔 지난해 11월 RSM 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5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콘 페리 투어를 주 무대로 삼고 있는 배상문은 올 시즌 PGA 투어 6개 대회에 출전, 한 차례만 컷을 통과할 정도의 부진을 겪고 있다. 배상문이 이번 대회에서 좋지 않은 흐름을 끊고 PGA 투어 복귀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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