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석유화학 확장 긍정적…성장성·수익성 담보 -메리츠

  • 등록 2022-11-18 오전 7:48:24

    수정 2022-11-18 오전 7:48:24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18일 S-OIL(010950)(에쓰오일)의 신규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 투자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정유사의 석유화학 사업 확장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담보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에쓰오일은 총 투자금액 9조2000억원으로 석유화학(샤힌 프로젝트)에 투자를 확정했다”며 “2023년 착공으로 2026년 기계적 완공 및 2027년 정상가동을 예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광역시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해당 설비의 생산규모는 에틸렌 180만톤으로 국내 단일 나프타분해시설(NCC) 규모 대비 최대다. 주요 제품별 생산 능력(CAPA)는 에틸렌 58만톤, 프로필렌 77만톤, 부타디엔 20만톤, 벤젠 28만톤,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 88만톤,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44만톤으로 구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에 따라 에쓰오일은 적시성을 갖춘 석유 화학 진출, 유무형의 장점이 부각될 것으로 노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석유화학 전망은 2023년 신증설 규모 축소, 점진적 반등을 통한 추세적으로 업황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화학 산업은 원가와 전·후방 제품들의 수급구조와 연동돼 가동률이 고려되는 경기에 민감한 산업이다. 석유화학 산업은 2020년 전후 북미 ECC와 중국 석유화학 자급화 움직임에 아시아 역내 석유화학 공급 과잉이 가시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석유화학 생존 경쟁력은 투입원재료 절감, 수직계열화, 제품 믹스 개선 등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 연구원은 “정유사의 석유화학 사업 확장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담보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샤힌 프로젝트는 정제설비에서 석유화학 크래커의 원재료 시너지 창출을 예상한다. 신기술 TC2C도입으로 기존 NCC 대비 생산 수율 개선, 운영비용 감소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에쓰오일의 신규 사업 투자로 기존 배당정책에 훼손여지 또한 없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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