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생산 및 처리를 위해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이중 미생물을 이용한 생명공학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미생물은 자연적으로 특정 화합물을 생산하거나 분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같은 능력을 대사공학 및 효소공학 기술 등의 생명공학 기술을 통해 극대화, 화석원료 대신 재생 가능한 바이오매스 자원으로부터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폐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일반적인 폴리에틸렌(PE) 같은 합성 플라스틱부터 자연환경에서 완전히 생분해돼 미세플라스틱 발생 우려가 없는 미생물 유래 천연 고분자(PHA) 등의 유망 바이오 플라스틱까지 다양한 미생물 기반 기술들의 상용화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제1저자인 최소영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연구조교수는 “앞으로 미생물을 통해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을 우리 주위에서 더욱 더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 온라인판에 지난달 30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