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Q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 커져-이베스트

"IB부문 실적 호조…서울스퀘어 수익만 150억원"
  • 등록 2019-04-02 오전 7:40:36

    수정 2019-04-02 오전 7:40:36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1분기 순이익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혜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일 “NH증권의 올해 1분기 순이익 시장 컨센서스는 861억원”이라며 “현재 이를 20% 이상 웃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호조는 기업금융(IB)에서 크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주식자본시장(ECM)에서 현대오토에버(307950)드림텍(192650) 등 작년보다 다수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며 “특히 경쟁력이 있는 부동산과 대체투자부문에서 여전히 ‘빅 딜(big deal)’을 수행하며 관련이익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1분기는 서울스퀘어 인수금융과 셀다운 관련이익이 반영될 것”이라며 “서울스퀘어 관련 수익만 1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박 연구원은 “전 분기 이익변동성을 크게 확대시킨 주가연계증권(ELS)수익이 1분기 글로벌 지수상승과 함께 만회될 가능성이 커 이를 포함한 상품운용수익도 개선될 것”이라며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4000억원으로 양호했으나 작년 상반기 거래대금이 14조원에 육박했기 때문에 전년동기 대비로는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1분기는 사상 최대 분기이익을 냈던 작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NH증권은 거래대금에 상관없이 분기 실적 1000억원이 가능한 증권사가 됐다”며 “올해 NH증권의 순이익이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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