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흥국증권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단기적인 불확실성 해소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Fwd PBR) 1배 수준인 코스피 2750선에서 2800선을 지지대 영역으로 꼽으면서 이를 하회시 단기 저가 매수 영역으로 판단했다.
변준호 흥국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이번 주 1월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강력한 매파적 스탠스가 어떤 형태로 현실화될지가 2월 증시에 중요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핵심은 1월에 표출된 강력한 긴축의 의지만 부각되는 FOMC가 될지, 금융시장의 충격을 고려하여 시장을 달래주는 코멘트가 부각될지 여부로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삼성생명(0328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바이오팜(326030),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카카오뱅크(323410) 등 과거 사례를 예로 들면서 “평균적으로 대형 IPO 상장 후 7~9일 정도 후에 코스피는 저점을 형성한 바 있어 1월 27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리스크는 상장 전후 바로 해소되기 보다는 현대엔지니어링 IPO 등과 맞물려 2월 초부터 둘째 주 정도부터 완화될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