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 수주’로 수익성도 레벨업-IBK

폴란드와 4.5조 규모 K2전차 공급계약
해외 수출 마진, 국내보다 높아 밸류 상향 요인 판단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7000원
  • 등록 2022-08-30 오전 8:24:58

    수정 2022-08-30 오전 8:24:58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폴란드와 대규모 K2전차 공급계약을 체결한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향후 실적 레벨업을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가는 3만7000원을 제시했다.

K2전차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그동안 높았던 밸류에이션 지표도 K2전차 대규모 수주로 저평가 영역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군비청으로부터 4조5000억 원 규모(33.7억달러)의 K2전차 공급사업을 수주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 12월31일까지다. 납품대수는 공시에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체 1000대 중 1차분 180대로 추정되며 옵션 및 유지보수 등이 포함된 금액으로 파악된다.

이 연구원은 “K2전차 완제품은 첫 해외 수주이며 이어서 폴란드 2차 820대 현지생산에 대한 본계약도 협의중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고 노르웨이, 이집트, 모로코 등 여러 국가의 수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수출의 경우 마진이 국내보다 높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의 K2전차 대규모 해외 수주로 디펜스솔루션의 매출규모는 2022년 1조원 수준에서 1차 납품이 본격화되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2조 원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차 납품이 본격화되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는 연평균 3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를 바탕으로 이 연구원은 “디펜스솔루션의 성장으로 수익성도 레벨업 될 것”으로 기대하며 올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비 16% 늘어난 3조3000억원, 영업익은 81% 증가한 1453억 원, 영업이익률은 1.6%포인트 상승한 4.4%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비 28% 늘어난 4조2000억원, 영업익은 102% 증가한 2930억 원, 영업이익률은 2.5%포인트 는 6.9%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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