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형 프로젝트 성과로 실적 개선 뚜렷-유안타

  • 등록 2023-04-24 오전 7:44:39

    수정 2023-04-24 오전 7:44:3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대형 프로젝트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면서 뚜렷하게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등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1050원이다.

(사진=유안타증권)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6조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늘었고, 영업이익은 1735억원으로 1.2%로 추정되며 시장 예상치를 10% 이상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라며 “2020~2022년 분양 확대 효과에 따른 주택 매출 증가와 해외 대형 현장 기성 확대 효과가 반영되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연결 영업이익은 국내 주택 2개 입주 현장에서 원가 상승 요인 및 공기 지연 만회를 위한 추가비용 700억원이 반영되며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에 그쳤다”며 “영업이익은 비용 이슈 완화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고, 연결 세전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환 관련 평가이익 439억원이 반영되며 개선 폭은 보다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26조원을 상회하며 매출 증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익률 회복은 다소 더딜 전망이나, 주택 부문과 해외 매출 확대 및 기저효과로 인한 뚜렷한 영업이익 개선 흐름은 유효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매출 확대로 인한 판관 비율 하락도 마진율 개선 흐름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별도 기준 국내 주택 분양 실적 은 약 800세대로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약 2만1000세대의 눈높이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외 수주는 5월 사우디 아미랄를 비롯해 사우디 네옴 터널, 카타르 LNG 등 대형 프로젝트와 호주 송변전 시장 진출 가능성으로 해외 수주잔고 확대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이어 “뚜렷한 손익 개선과 더불어 연내 주요 대형 프로젝트에서의 실질적인 성과, 점진적인 주택 사업 관련 디스카운트 축소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사업 부문에서는 자회사인 현대스틸산업과의 협업을 통한 해상풍력 사업 확대, 국내 원전 분야의 시공 및 해체사업 추진과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의 과정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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