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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악역을 연기할 때 해리가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봤어요."
아역 배우 서신애가 첫 악역을 맡은 데 대한 소감을 이 같이 말했다.
서신애는 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구미호 누이여우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악역을 처음 맡아서 기대가 된다"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설렘을 전했다.
서신애는 그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드라마 `고맙습니다` 등에서 착한 배역을 맡아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짧은 배우 경력(?)이지만 `구미호 누이여우뎐`에서 동갑내기 연이(김유정 분)를 괴롭히는 악역을 처음 맡았다.
서신애는 이에 대해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는 뺨을 때리는 신에 제가 맞았는데 이번에는 배로 갚아줬다"며 "그 때는 한 대 맞았는데 이번에는 두 대 때렸다. 미안하기도 하고 통쾌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해리가 이 신(상대를 괴롭히는 장면)을 어떻게 소화했을까를 생각하기도 하고 이 때도 해리가 좀 힘들고 미안했겠구나 그런 생각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5일 `국가가 부른다` 후속으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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