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 기원"…정순택 대주교, 박진 의원 접견

박 의원, 교황청 방문해 서울 유치 요청
정 대주교 "북한 청년 소수라도 초대하고파"
  • 등록 2024-02-14 오전 7:30:00

    수정 2024-02-14 오전 7:30: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3일 국민의힘 박진 의원을 접견했다.

정 대주교는 먼저 지난 1월 외교부장관직에서 이임한 박 의원의 노고에 사의를 표했다. 특히 지난해 8월 박 의원이 외교부장관으로 교황청을 방문했을 당시 2027년 세계청년대회(이하 WYD)의 서울 유치를 요청한 점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순택(왼쪽 세번째) 대주교는 13일 국민의힘 박진 의원을 접견했다(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박 의원은 지난해 우리나라와 교황청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교황청을 공식 방문했다. 당시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외무장관 폴 리차드 갤러거 대주교,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을 접견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대주교님께서 청소년·청년 사목에 관심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역사적인 행사가 차질 없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정 대주교는 “종교와 당파를 떠나서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청년들에게 우리나라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한 종교 단체에 대한 지원이 아닌 국가 전체적인, 범세계적인 차원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WYD가 3년 반 정도 남은 시점에서 남북관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온다면 북한의 청년들을 아주 소수라도 기꺼이 초대하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접견에는 정순택 대주교를 비롯해 교구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문화홍보국장 최광희 신부와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세례명 아드리아노), 윤석민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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