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LG-SK, '배터리분쟁' 종지부…美지수 최고치

LG화학·SK이노, 2년여 만에 ITC 진행 소송 합의
바이든, 양사에 "고용·전기차 부품 공급 관련 환영"
다우·S&P’ 사상 최고치 경신…금리 1.6%대
미 3월 생산자물가지수 9년래 최대 상승률 기록
국제유가, 원유공급·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하락
  • 등록 2021-04-12 오전 8:10:05

    수정 2021-04-12 오전 8:10:05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LG화학(051910)SK이노베이션(096770)이 2년여 만에 배터리 분쟁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와 관련 “미국 노동자와 자동차 산업의 승리”라며 현지 전기차 부품 공급망과 고용 관련 환영 의사를 밝혔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9년래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인플레이션 완화 기조를 재차 강조, 코로나19 재확산이 경제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언급했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LG·SK, ‘전기차 배터리 분쟁’ 2년여 만에 전격 합의

-지난 11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 분쟁을 모두 종식하기로 합의키로 했다고 밝혀. 2019년 4월부터 진행된 소송절차 마무리.

-양사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현재가치 기준 총액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을 합의된 방법에 따라 지급하고 △관련한 국내외 쟁송을 모두 취하하고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도 않기로.

-LG에너지솔루션은 “폭스바겐, 포드 등 주요 고객사들이 안정적으로 배터리를 공급받게 됐다”고 전해.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배터리사업 불확실성이 제거돼 조지아주 1공장의 안정적 가동 및 2공장 건설에 박차 가하겠다”고 밝혀.

바이든 “LG·SK 배터리분쟁 합의는 미국 노동자·차산업 승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분쟁 합의를 “미국 노동자와 자동차 산업의 승리”라고 평가.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공약이었던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계획의 핵심은 “미래의 전기차와 배터리를 미 전역에서, 미국 노동자들이 만드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혀.

-바이든 대통령은 “전기차와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국내에 임금수준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강력한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이 필요하다”고 강조.

뉴욕증시 ‘다우·S&P’ 사상 최고치 경신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7.03포인트(0.89%) 오른 3만3800.60으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63포인트(0.77%) 상승한 4128.8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0.88포인트(0.51%) 오른 1만3900.19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

-지난주 다우지수는 1.86%, S&P500지수는 2.61%, 나스닥지수는 2.89% 올라. 10년물 국채금리는 1.6%대 기록.

미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예상치 상회

-미 노동부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0% 올랐다고 발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4%를 크게 웃도는 수준. 전년 대비로는 4.2% 올라 9년래 최대 상승률 기록.

파월 “미 경제, 코로나 재확산이 가장 큰 위협”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1일(현지시간) 미 경제가 더 강력한 성장과 고용을 앞두고 현재 변곡점에 서 있다고.

-파월 의장은 CBS 방송 ‘60분’과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실제로 변곡점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제”라면서 “그것은 광범위한 백신 접종과 강력한 재정적 지원, 강력한 통화 정책 지원 덕분”이라고 강조.

-그러면서도 파월 의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이 경제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적.

연준 인플레 완화 기조 재차 강조

-연준 당국자들이 인플레이션의 일시적 반등을 우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 조기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 완화.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기 전에 지표에 실질적인 진전이 필요하다고 언급.

국제유가, 원유 공급 우려·코로나19 재확산에 하락

-9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8달러(0.5%) 하락한 배럴당 59.32달러에 거래를 마쳐.

-투자자들은 글로벌 원유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인다는 점을 우려.

-코로나19 재유행은 경제 재개와 이동 완화 조치를 늦춰 원유 수요에 악재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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