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 카메라 화면 바로 안나와"..테슬라 전기차 미국서 또 리콜

후방 카메라 지연 작동..소프트웨어 문제 추정
올해만 안전벨트 경고음, 차량멈춤 불량 등 문제
  • 등록 2022-03-26 오후 2:05:03

    수정 2022-03-26 오후 2:05:03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후방 카메라 작동 관련 결함 발생에 따라 미국에 있는 전기차 947대를 리콜한다. 자동차 후방 카메라 디스플레이에서 오작동이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6일(미국시간) 테슬라 전기차를 후진할때 후방 카메라 영상이 자동차안에 있는 디스플레이에 바로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전기차 947대를 리콜한다.(사진=테슬라 홈페이지)
리콜 대상은 운전자 보조 장치 오토파일럿 2.5 프로그램을 장착한 모델S(2018년형, 2019년형)와 모델X, 모델3(2017년형~2020년형) 차량이다.

테슬라와 NHTSA는 앞서 소비자 불만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12개 이상의 점검을 해왔다.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오류가 잠재적인 원인인것으로 확인함에 따라 이에 따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NHTSA에 따르면 후방 카메라 이미지 작동이 늦어지면서 운전자의 후방 대처 능력을 줄여 충돌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후방카메라 지연 작동 현상은 작년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테슬라는 올해 들어 안전벨트 경고음, 자동차 멈춤 기능 불량 등으로 6건의 리콜을 진행했다. 올해 초에는 정지 신호에서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가 없으면 차가 완전히 멈추지 않고 속도만 줄여 주행하는 ‘롤링 스톱’ 기능 결함에 따라 이 기능을 없애는 조치를 했다. 이 밖에도 후방카메라, 보닛 결함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통상적으로 테슬라 자동차는 4년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보유한 테슬라 차량이 리콜 대상에 포함되어 있으면 연식이나 주행 거리에 상관없이 차량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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