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복통 호소 A형 간염 진단···드라마 촬영 잠정 중단

  • 등록 2010-03-08 오후 9:24:54

    수정 2010-03-08 오후 9:31:59

▲ 문근영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배우 문근영이 A형 간염으로 치료중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문근영은 나흘 전인 지난 4일 갑작스럽게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A형 간염 진단을 받고 자택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문근영은 주위에 폐를 끼칠까 비밀로 하고 혼자 조용히 치료를 받아왔으며, 진단 이후부터 오는 31일 첫 방송될 예정으로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KBS2TV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신데렐라 언니'의 촬영을 중단해왔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병원에서 최소 1주일 가량은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말해 불가피하게 드라마 촬영을 중단하게 됐다"며 "빠르면 이틀 후인 10일부터는 촬영장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신데렐라 언니' 첫 방송일이 31일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드라마 방영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부모를 여의고 계모와 언니의 구박을 받는 신데렐라 이야기를 흥미롭게 재구성한 작품으로 문근영을 비롯해 옥택연, 천정명, 서우 등 톱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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