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최근 5년새 은행점포 9백개·ATM 1.2만개 사라져

고용진 의원 "노인 포함 금융 취약계층 배려해야"
  • 등록 2018-10-09 오전 10:04:30

    수정 2018-10-09 오전 11:36:37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최근 5년간 은행 점포 약 900개, 현금자동인출기(ATM)을 포함한 무인자동화기기 1만2000개 가량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17개 은행의 올해 6월 말 오프라인 점포는 2013년 말(7652개) 대비 11.6%(884개) 줄어든 6768개로 집계됐다.

하나은행 점포는 올 6월 말 765개로 2013년 말(980개) 대비 215개 감소했다. 이어 국민은행(-152개), 씨티은행(-147개), SC제일은행(-133개), 우리은행(-109개), 신한은행(-72개) 순이었다.

현금지급기(CD기)나 ATM(현금자동입출금기)과 같은 은행의 무인자동화기기도 대폭 줄었다.

7개 은행의 무인자동화 기기는 6월 말 현재 4만3831개로 2013년 말(5만5513개) 대비 1만1682개가 사라졌다. ATM은 설치와 유지관리 비용으로 1대당 연간 2000만∼3000만원이 소요되는 반면 수수료 수익은 미미해 은행들이 ATM 운영으로 떠안는 손실이 연 1000억원 안팎에 이른다.

고용진 의원은 “노인을 비롯한 금융취약계층의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이들을 배려한 포용적 금융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승자는 누구?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