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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0일 “제28차 녹색기후기금 이사회에서 12억달러 규모 개도국 대상 신규 녹색사업을 승인하고 사업 개발 가속화와 녹색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사업 평가기반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지원을 위해 지난 2013년 출범해 1년에 세차례 이사회를 열고 있다. 제28차 이사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화상으로 개최됐다.
이번 사업승인을 통해 ADB, AfDB, UNDP 등의 협조융자를 포함해 30개 개도국을 대상으로 총 74억 6000달러가 투자되는 레버리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GCF 이사인 이종화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경제회복은 ‘녹색회복’이어야 한다는 GCF 사무국의 입장을 지지한다”며 “GCF 사업 개발방식은 현재의 공공·선진국 기관 중심에서 민간·개도국 기관 등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차기 GCF 이사회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