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을 시기 다가와…화장품 업종 투자의견 '긍정적'"

NH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1-06-03 오전 7:56:39

    수정 2021-06-03 오전 7:56:39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마스크 벗을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화장품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긍정적(Positive)’으로 유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업종 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090430) 코스맥스(192820) 클리오(237880)가 추천됐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화장품 산업 전반의 수요 회복기를 누릴 시점”이라며 “백신접종 확대와 외부활동 재개로 글로벌 화장품 수요 회복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된 중국 지역에서 기초·럭셔리 화장품 중심의 회복이 나타났다”며 “이제는 전반적인 반등”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3월 이후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특히 색조 부문의 회복이 두드러진다”며 “마스크 착용으로 급감했던 베이스 메이크업과 입술용 메이크업 제품 수요가 중국을 중심으로 작년 연말 이후 반등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부터는 국내시장도 동일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채널 측면에서도 물리적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오프라인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는 “중국 소비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힘입어 국내 면세점 채널 실적은 2019년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라며 “국내 상위 브랜드 업체들의 면세점 실적 또한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백화점 매출액 성장률도 2분기 이후 낮은 기저효과와 국내 소비 회복으로 상승 전환할 것”이라며 “화장품 업종 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 클리오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에 대해서는 국내외 구조조정 효과와 고마진 면세점, 이커머스 채널, 럭셔리 설화수 브랜드 고성장이 지속된다며 목표가 35만원을 제시했다. 코스맥스의 경우 2분기 국내 수요 회복과 하반기 미국법인 신규 수주 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강화될 것으로 봤다. 목표가는 16만원이 제시됐다. 클리오는 국내 색조 브랜드 중 가장 우수한 제품력과 브랜드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목표가 3만2000원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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