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광복회 전라북도지부는 76주년 광복절계기 사업으로 일제강점기 항일 의병전쟁을 치열하게 전개한 정재 이석용 의병장과 산 전해산 의병장의 활동상황과 정신을 모티브로 하는 웹툰 만화를 만들어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 (사진제공=광복회 전라북도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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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은 전북동부보훈지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으며, 총 11화로 구성되어 광복회전라북도지부 누리집과 네이버 도전만화에 연재 중에 있다.
이강안 광복회전라북도 지부장은 “우리 전라북도는 압박과 억압에 굴하지 않고 자주적 정신을 꽃피운 나라의 정신적 지주이자, 민족의 정기와 얼이 살아 숨 쉬는 의기가 가장 뛰어난 고장으로 특히 병오창의를 비롯한 호남의병의 시발점이었고 그 투쟁도 가장 치열하였다”며 “이러한 항일 독립투쟁에 가장 앞에 서셨던 의병 두분의 활동과 정신을 널리 젊은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웹툰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현재 진안 마이산에서의 호남 창의동맹단 결성장면을 시작으로 의병전쟁을 수행하는 과정과 그 정신을 담은 ‘충의를 중시한 이석용’은 4화까지 연재됐다. 이후에는 호남최고의 의병장 전해산의 의병활동의 활약상(대동창의단의 활약, 호남 동의단의 활동 등) 및 남한 대토벌작전에 따른 고통과 순국까지의 과정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독립운동가 웹툰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활용하여 다운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광복회전라북도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네이버폼 설문에 참여시 추첨을 통해 커피음료권을 증정할 예정이다.